2025년 5월 24일고복희0020
조선 목안, 장지에 먹그림

전통 혼례의 전안례(奠雁禮)에 쓰이던 목안(木雁), 나무 기러기입니다. 신랑이 혼인의 약속으로 기러기를 신부 집에 드리던 풍습에서 나온 물건이에요.
이 목안은 깎은 몸통 위에 장지(壯紙)를 바르고, 그 위에 먹선으로 깃과 눈을 그려 넣었습니다. 조각에 그림을 더한 드문 예로, 길게 뻗은 목의 곡선과 먹으로 그린 날개가 소탈하면서도 생동합니다.
기러기는 평생 한 짝을 지키는 새로 여겨져 부부 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. 서가나 콘솔 위에 한 마리 올려 두면, 오래된 약속의 형상이 공간에 잔잔히 남습니다.
박물관 속 유사 소장품
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에서 ‘목안’로 검색해 만난 소장품들입니다. 생김새를 견주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.
참조 이미지 출처: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(emuseum.go.kr) — 소장 기관은 각 캡션에 표기했습니다.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소장품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.
상세 정보
- 시대
- 조선 후기~근대
- 재료
- 목재, 장지, 먹
- 용도
- 목안 — 혼례 전안례 의물
- 조형 특징
- 깎은 몸통에 장지를 바르고 먹선으로 깃을 그린 기러기
- 거래
- 판매·대여 가능
- 소장품번호
- 고복희0020
스타일링 제안
서가·콘솔 위 단독 오브제, 신혼 공간의 상징물
관련 키워드
목안나무 기러기전안례혼례민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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