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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5월 24일고복희0020

조선 목안, 장지에 먹그림

조선 목안 — 장지를 바르고 먹으로 깃을 그린 나무 기러기

전통 혼례의 전안례(奠雁禮)에 쓰이던 목안(木雁), 나무 기러기입니다. 신랑이 혼인의 약속으로 기러기를 신부 집에 드리던 풍습에서 나온 물건이에요.

이 목안은 깎은 몸통 위에 장지(壯紙)를 바르고, 그 위에 먹선으로 깃과 눈을 그려 넣었습니다. 조각에 그림을 더한 드문 예로, 길게 뻗은 목의 곡선과 먹으로 그린 날개가 소탈하면서도 생동합니다.

기러기는 평생 한 짝을 지키는 새로 여겨져 부부 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. 서가나 콘솔 위에 한 마리 올려 두면, 오래된 약속의 형상이 공간에 잔잔히 남습니다.

박물관 속 유사 소장품

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에서 ‘목안’로 검색해 만난 소장품들입니다. 생김새를 견주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.

나무기러기 — 울주민속박물관 소장 나무기러기
울주민속박물관 · 울주민속 998
목안 — 의림지역사박물관 소장 목안
의림지역사박물관 · 구입 269
나무기러기 — 밀양시립 소장 나무기러기
밀양시립 · 밀양시립박물관 2177
나무기러기 — 밀양시립 소장 나무기러기
밀양시립 · 밀양시립박물관 2169

참조 이미지 출처: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(emuseum.go.kr) — 소장 기관은 각 캡션에 표기했습니다.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소장품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.

상세 정보

시대
조선 후기~근대
재료
목재, 장지, 먹
용도
목안 — 혼례 전안례 의물
조형 특징
깎은 몸통에 장지를 바르고 먹선으로 깃을 그린 기러기
거래
판매·대여 가능
소장품번호
고복희0020

스타일링 제안

서가·콘솔 위 단독 오브제, 신혼 공간의 상징물

관련 키워드

목안나무 기러기전안례혼례민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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