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6년 2월 11일고복희0001
조선 경기 지역 2층 책장

고복희 소장품 1호입니다. 지금의 콜렉션은 이 책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.
경기 지역 소목장이 소나무로 짜고 무쇠로 여민 2층 책장입니다. 굵기가 일정한 골주, 사분할된 판문, 낮게 앉은 무쇠 장석 —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비례가 이 장의 품격입니다. 이만한 크기와 격을 갖춘 조선 후기 책장은 대개 박물관 진열장 안에 있습니다.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기증품 가운데에도 같은 계열의 책장이 여러 점 전합니다.
고복희에서는 이 책장을 유리 너머가 아니라 손이 닿는 자리에 둡니다. 문을 여닫아 보고, 나뭇결과 장석의 무게를 직접 만져 볼 수 있습니다. 다음 세대에 그대로 넘겨주고 싶은 생활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. 오래 쓰인 물건은 계속 쓰일 때 가장 잘 보존됩니다.
박물관 속 유사 소장품
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에서 만난 이건희 기증 책장들입니다. 생김새를 견주어 보면 이 책장이 어느 계보에 서 있는지 보입니다.
상세 정보
- 시대
- 조선, 19세기 (경기 지역)
- 재료
- 소나무, 무쇠
- 용도
- 책·문서 수납
- 조형 특징
- 2층 책장(冊欌)
- 소장품번호
- 고복희00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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